스타트업 투자2 미국 벤처 투자, 초기 투자는 감소하고 중기/후기 투자는 늘어 스타트업들의 정보를 제공하는 크런치베이스(Crunchbase)는 지난 10년간의 스타트업 투자 트렌드에 대한 기사를 발표했다. 간단히 요약하면, 전체 스타트업 투자는 꾸준히 증가했지만, 5백만 달러(한화 약 55억 원) 이하 시드(seed) 나 시리즈 A(Series A) 투자는 2014년 이후 감소세라는 것이다. 2014년 이후 VC들의 투자가 소수의 대형 투자건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2018년 4분기는 1억 달러 이상의 초대형 투자 라운드의 비중이 가장 높았던 분기로 기록되기도 했다. (* 분석은 투자 유치금 기준 100만 달러 이하, 100만 달러 - 500만 달러, 500만 달러 - 천만 달러, 천만 달러 - 2천 5백만 달러 구간으로 나눠 진행했다.) 100만 달러 이하 투자, 20.. 2019. 3. 21. 버드와 라임에 도전하는 세계의 전기스쿠터 스타트업 이전 포스팅에서 다룬 바와 같이 전기스쿠터 사업의 대표 주자인 버드와 라임은 사업 시작 후 2년이 되지 않는 짧은 기간 안에 기업 가치 1조 원을 돌파하는 유니콘이 되었다. 최근에는 우버로부터의 인수설이 힘을 얻고 있고, 만약 이루어진다면 인수가는 20억 불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의 눈부신 성장에 힘입어 타지역에서도 전기스쿠터 업체들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아직 선도 업체들이 해당 시장에 진출하기 전이거나 시장 장악이 미미한 시점에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는 것 같다. 과거 우버와 경쟁해 승리했던 중국의 디디츄싱(Didi Chuxing)이나 동남아시아의 그랩(Grab), 남미의 99(1년 전 디디츄싱에 10억 불에 피인수) 등의 사례에서 .. 2018. 12.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