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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C 안경 브랜드 와비파커, 마침내 IPO 추진 D2C의 선두주자인 안경 브랜드 와비파커(Warby Parker)가 마침내 상장한다고 밝혔다. 슬랙(Slack), 스포티파이(Spotify), 코인베이스(coinbase)와 같은 직상장(Direct listing) 방식을 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9월 29일 전후로 거래가 개시될 것으로 예정(티커: "WRBY")으로, 지난해 8월 투자유치 당시 와비파커의 기업 가치는 대략 30억 달러였다. 와비파커는 코로나 사태로 주춤했던 2020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두자리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유지해, 2021년 상반기 매출액은 2억 7,0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손실은 730만 달러, 2020년 손실은 5,590만 달러로 누적 손실액이 3억 5,630만 달러에 달한.. 2021. 9. 23.
온라인 가구 판매 증가, D2C 스타트업 질주 판데믹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가정용 가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D2C 가구 스타트업들의 성장세가 뚜렷해, 온라인 판매의 비중은 23%에서 35% 이상으로 크게 증가했다. 락다운이 시작한 2020년 3월, 전통적인 매장 판매 방식의 가구 판매점은 판매량이 35% 감소한 반면 D2C 브랜드들은 21% 증가했다. 온라인 가구 시장 점유율 1위 웨이페어(Wayfair)는 2021년 1분기 35억 달러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 활동 사용자(active user)는 3,320만 명으로 57% 상승했다. 아티클(Article), 버로우(Burrow) 등 D2C 스타트업들은 락다운이 시작된 2020년 3월부터 5월까지 판매량이 두배 이상 솟구치며 일시적인 품절 현.. 2021. 7. 21.
임파서블 푸드, 식물성 우유 개발한다 식물성 재료로 만든 대체육(혹은 가짜고기)으로 유명한 임파서블 푸드(Impossible Foods)는 식물성 우유 개발을 위한 투자를 대폭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화상으로 이뤄진 기자회견에서 임파서블 푸드는 최근 유치한 7억 달러를 투자해 R&D 팀을 두 배로 늘리고 식물성 우유, 스테이크, 베이컨, 생선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더이상 동물에서 식재료를 얻지 않을 수 있도록 해서 지속 가능한(sustainable) 식량 공급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임파서블 푸드의 사명(mission)에 한발 더 내디뎠다. 임파서블 푸드는 2년 전부터 식물성 우유 개발을 시작했는데, 진짜 우유와 같은 맛과 특성으로 우유 대신 조리에 사용하거나 심지어 치즈를 만들 수도 있다고 한다. 기자회견에서 커피에 타서 자연.. 2020. 10. 24.
개인화/투명화로 비타민도 쿨하게, Ritual vs Care/of 비타민이 건강에 필요하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지만 어떤 성분이 개인에게 필요한지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마트에서 멀티비타민을 사지만 그 안에 든 수십개의 성분이 정말 다 필요한 것인지를 알고 사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D2C(Direct to Consumer) 붐을 타고 비타민/영양제 시장에도 주목받는 스타트업들이 등장했는데 그중 돋보이는 두 회사 리츄얼(Ritual)과 케어오브(Care/of)를 간단히 비교해보려고 한다. 온라인을 통해 비타민과 영양제를 판다는 점은 비슷하지만 다른 접근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미국 영양제 시장은 300억 달러를 넘는 규모로 추산된다. 꼭 필요한 영양소만 까다롭게, 리츄얼(Ritual) 리츄얼은 꼭 필요한 영양소만 넣어 까다롭게 만든다는 모토로 모든 제품을.. 2020. 10. 4.
캐스퍼 상장 서류 엿보기 - 매트리스를 넘어 수면 전문 기업으로 1월 10일, 캐스퍼(Casper)가 뉴욕 증권거래소(NYSE: New York Stock Exchange)에 상장 서류(S-1)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주당 공모가 17-19달러, 19달러 시 기업가치 7억 6천만 달러, 1/27 기준). 2014년부터 온라인을 통해 박스에 담긴 매트리스를 판매하기 시작한 캐스퍼는 D2C(Direct to Customer) 스타트업의 선두주자로 이름을 널리 알리며 승승장구했다. 누적 140만 개가 넘는 매트리스를 판매했고, 오프라인 매장 수는 60개를 돌파했다. 이에 힘입어 2018년 매출 3억 5천 7백만 달러(한화 약 4천억 원), 2019년 3분기 누적 매출 3억 천 2백만 달러를 달성했다. 하지만, 매트리스 시장이 기존의 강자인 설타 시몬스(Serta Si.. 2020. 1. 14.
남성을 위한 온라인 약국 - Hims vs Roman vs Keeps 20-30대 남성의 상당수는 시작되는 탈모로 고민을 안고 있다고 하는데,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남성의 3분의 2가 35세 이전에 부분 탈모를 경험한다고 한다. 원격진료와 온라인 배송을 통해 이 시장에 진입한 스타트업들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힘스(Hims), 로만(Roman), 그리고 킵스(Keeps)가 그 주인공으로, 모두 2017년에 설립된 이 회사들은 온라인으로 쉽게 처방전을 받고 약을 구매/배송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킵스는 탈모에 집중하고 있고 힘스와 로만은 발기부전, 금연 치료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차이는 있지만,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이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대동소이한데, 앱을 통해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해당 부위의 사진을 찍어 온라.. 2019.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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