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스쿠터5 공유 전기스쿠터, 1년만에 공유 자전거 따라잡아 미국 68개 도시 교통 당국의 연합인 NACTO(National Association of City Transportation Officials)의 조사에 따르면 2018년 공유 전기스쿠터를 통한 라이드 수가 3,850만 건으로 마이크로 모빌리티(Micro-mobility) 이용의 45.8%를 차지했다고 한다. 자전거 공유 서비스가 나머지 54.2%를 차지했는데, 이 중 지정된 보관소에서 대여/반납하는 station-based 자전거 서비스가 43.5%, 스쿠터처럼 길가에 자유롭게 반납하고 대여하는 dockless 자전거 서비스가 10.7%를 차지했다.버드(Bird)와 라임(Lime)이 2018년 수억 달러의 투자금을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스쿠터 대수를 늘린 것을 감안할 때, 현재는 전기스쿠터의 이용량이 .. 2019. 4. 21. 버드와 라임, 전기스쿠터 업계가 풀어야 할 숙제 지난 11월 포스팅을 통해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공유 전기스쿠터 스타트업 버드(Bird)와 라임(Lime)에 대해 다뤘다. 창업 2년만에 유니콘이 된 무서운 기세가 다소 꺾이면서, 이들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이 스믈스믈 고개를 들고 있다. 그래서인지 버드가 최근 준비하고 있는 3억 불 규모의 투자 라운드의 기업가치는 지난 6월 투자와 동일한 20억 불 수준이라고 한다. 새로운 사업이라면 통과의례처럼 겪어야 하는 과정이지만, 이들이 2019년 이를 극복하느냐 혹은 정체되느냐에 따라 이 산업의 행방이 우버(Uber)의 길을 밟을지 오포(Ofo)의 길을 밟을지 결정될 것 같다.스쿠터의 평균 수명 2달, 지속적인 수익성에 의문버드는 자사의 스쿠터가 평균 2달 간격으로 교체된다고 얘기한 바 있다. 기사에 따르면 버.. 2019. 1. 15. 버드와 라임에 도전하는 세계의 전기스쿠터 스타트업 이전 포스팅에서 다룬 바와 같이 전기스쿠터 사업의 대표 주자인 버드와 라임은 사업 시작 후 2년이 되지 않는 짧은 기간 안에 기업 가치 1조 원을 돌파하는 유니콘이 되었다. 최근에는 우버로부터의 인수설이 힘을 얻고 있고, 만약 이루어진다면 인수가는 20억 불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의 눈부신 성장에 힘입어 타지역에서도 전기스쿠터 업체들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아직 선도 업체들이 해당 시장에 진출하기 전이거나 시장 장악이 미미한 시점에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는 것 같다. 과거 우버와 경쟁해 승리했던 중국의 디디츄싱(Didi Chuxing)이나 동남아시아의 그랩(Grab), 남미의 99(1년 전 디디츄싱에 10억 불에 피인수) 등의 사례에서 .. 2018. 12. 19. 우버(Uber)는 버드(Bird)를 인수할까? 이전 포스팅에서 전기스쿠터 공유 서비스를 하는 버드(Bird)와 라임(Lime)에 대해 다룬 적이 있는데, 최근 여러 매체(Business Insider, the Information, verge, techcrunch)를 통해 우버가 이들을 인수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는 기사가 났다. 3사 모두 공식적으로는 인수 협상에 대해 부인하는 모양새지만 여러 소스를 통해 얘기가 나온 만큼 논의가 꽤 진전됐을 가능성도 낮지 않아 보인다. 우버는 이미 지난 4월에 전기자전거 공유 업체 점프(Jump)를 인수하고 7월에 라임에 투자한 바 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나는 우버가 한 회사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고, 그 회사는 버드가 될 가능성이 좀더 높다고 생각한다. 우버가 그리는 모빌리티의 마지막 조각 라스트 마일을 완성시.. 2018. 12. 9. 라스트 마일을 잡아라, 공유 전기스쿠터 버드(Bird) vs 라임(Lime) 설립한지 일년만에 1조원이 넘는 기업 가치의 유니콘이 된 회사가 있다. 역사상 최단 기간에 유니콘이 된 이 회사는 바로 전기스쿠터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버드(Bird)인데, 2018년 가장 화제가 되는 스타트업 중 하나가 이 전기스쿠터 공유 업체들인 것 같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무섭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버드(Bird)와 라임(Lime)을 중심으로 좀더 알아보고자 한다. 인기의 이유? 앱으로 쉽고 빠르게 빌리고 어디서든 바로 반납 걷기엔 먼 것 같고 차를 타기에는 애매한 경우에 전동킥보드는 안성맞춤이다. 최대 25km까지 달릴 수 있고, 올라타서 핸들만 돌리면 되서 조작도 간단하다. 빌리고 반납하는 과정은 앱으로 진행되는데, 근처에 세워져 있는 전.. 2018. 11. 3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