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Uber6

라임 스쿠터, 결국 우버에 인수 수순 지난 5월 초, 전기 스쿠터 공유 서비스 라임(Lime)은 우버(Uber) 등으로부터 1억 7천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기업가치는 5억 1천만 달러로 알려져 2019년 4월 투자 유치 당시의 기업 가치 24억 달러에 비해 79%나 하락하며 유니콘의 지위를 상실했다. 이미 라임의 지분 일부를 보유하고 있던 우버는 주요 주주로 지배력을 강화했다. 이번 투자는 우버가 2022년 - 2024년 사이에 일정 금액으로 라임의 지분을 추가 매수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하고 있다고 알려졌는데, 사실상 우버가 라임을 인수하는 수순으로 보여진다. 투자의 일환으로 우버는 전기스쿠터/자전거 공유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회사 점프(Jump)를 라임이 인수한다고 함께 밝혔다. 약 1년 반 전 포스팅에서 우버가 버드와 라임 중.. 2020. 6. 17.
자율주행차 연합군 형성 가속화, 구글 웨이모 vs GM 크루즈 vs 우버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은 구글 산하의 웨이모(Waymo), GM(General Motors)의 크루즈(Cruise), 포드의 Argo AI, 우버(Uber)를 대표적으로 볼 수 있다. 지난 10여년간은 각자 기술을 개발하는데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몇몇 진영으로 자동차 업체들이 연합군을 형성하며 세를 키워가는 분위기다. 수년안에 상용화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몸집 불리기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우버는 최근 자율 주행 부문을 분사시키며 소프트뱅크(Softbank), 토요타(Toyota)와 자동차 부품업체 덴소로부터 10억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GM이 2017년 인수한 크루즈 역시 2018년 10월 혼다에 지분 5.7%를 매각하며 향후 20억 달러의 투자를.. 2019. 4. 22.
우버 리프트 헬스케어 진출, 라이드 제공해 병원 방문 도와 연간 약 3백 6십만 명의 미국인이 교통수단의 부재로 진료 예약을 미루고 있다고 한다. 대중교통이 없거나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 경우, 자가용이 없고 택시 등의 대체 수단은 지나치게 비싼 경우가 주된 이유다. 뿐만 아니라 진료 예약을 하고 나타나지 않는 케이스의 상당수가 교통수단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해당 인구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고 결국 훨씬 높은 의료 비용의 지출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고 있다. 리프트의 CBO David Baga 는 진료 예약 부도로 인한 손실이 연간 1500억 달러로 추산된다고 했는데, 시간/노력 낭비에 악화된 건강으로 인한 추가 비용을 감안한 추정치이다. 라이드 쉐어링 회사 우버(Uber)와 리프트(Lyft)는 헬스케어 부서를 만들며 적극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 2019. 3. 10.
버드와 라임, 전기스쿠터 업계가 풀어야 할 숙제 지난 11월 포스팅을 통해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공유 전기스쿠터 스타트업 버드(Bird)와 라임(Lime)에 대해 다뤘다. 창업 2년만에 유니콘이 된 무서운 기세가 다소 꺾이면서, 이들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이 스믈스믈 고개를 들고 있다. 그래서인지 버드가 최근 준비하고 있는 3억 불 규모의 투자 라운드의 기업가치는 지난 6월 투자와 동일한 20억 불 수준이라고 한다. 새로운 사업이라면 통과의례처럼 겪어야 하는 과정이지만, 이들이 2019년 이를 극복하느냐 혹은 정체되느냐에 따라 이 산업의 행방이 우버(Uber)의 길을 밟을지 오포(Ofo)의 길을 밟을지 결정될 것 같다.스쿠터의 평균 수명 2달, 지속적인 수익성에 의문버드는 자사의 스쿠터가 평균 2달 간격으로 교체된다고 얘기한 바 있다. 기사에 따르면 버.. 2019. 1. 15.
2019년 예상되는 대형 IPO - 우버, 리프트, 슬랙 외 2018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12월 6일과 7일 리프트와 우버가 연달아 상장 서류를 제출했다는 기사가 나며 세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정확한 상장 시기와 기업 가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2019년 상반기 중으로 계획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뿐만 아니라 쟁쟁한 회사들이 내년 상장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기업용 협업툴을 제공하는 슬랙(Slack)과 빅데이터 분석으로 유명한 팰런티어(Palantir) 등이 이미 주관사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에어비앤비, 핀터레스트도 2019년 내 상장 가능성이 높아, 2019년은 역사상 가장 큰 IPO들을 맞이하는 해가 될 것 같다. 이 회사들에 대해 한번 간단히 정리해보려고 한다. 우버(Uber) - 2019년 상반기 IPO 계획, .. 2018. 12. 11.
우버(Uber)는 버드(Bird)를 인수할까? 이전 포스팅에서 전기스쿠터 공유 서비스를 하는 버드(Bird)와 라임(Lime)에 대해 다룬 적이 있는데, 최근 여러 매체(Business Insider, the Information, verge, techcrunch)를 통해 우버가 이들을 인수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는 기사가 났다. 3사 모두 공식적으로는 인수 협상에 대해 부인하는 모양새지만 여러 소스를 통해 얘기가 나온 만큼 논의가 꽤 진전됐을 가능성도 낮지 않아 보인다. 우버는 이미 지난 4월에 전기자전거 공유 업체 점프(Jump)를 인수하고 7월에 라임에 투자한 바 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나는 우버가 한 회사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고, 그 회사는 버드가 될 가능성이 좀더 높다고 생각한다. 우버가 그리는 모빌리티의 마지막 조각 라스트 마일을 완성시.. 2018. 12. 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