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lehealth5 미국에서 원격 의료(Telehealth) 이용하기 미국 의료 시스템은 복잡할 뿐 아니라 비용이 많이 들기로 악명 높다. 특히 외국인이나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예약을 잡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 자체가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이 때 원격 의료 (telehealth)를 사용하면 진료를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받을 수 있다. 원격 의료는 특히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급격히 성장했으며, 현재는 미국 전역에서 표준적인 의료 제공 방식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번 글에서 미국에서 원격 의료를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원격 의료는 영상 통화, 전화 또는 채팅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대개 간단한 질환, 정신 건강 상담, 만성 질환 관리 등에서 많이 사용되며, 최근에는 그 범위가 더욱 넓어지고 있다. 간단한 처방약이 필요한 경우 혹은 짧은 상담이 필요한 경우 등.. 2024. 10. 16. 온라인 종합병원을 꿈꾸는 스타트업, 로(Ro)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원격의료 스타트업들의 성장이 눈부시다. 이중 D2C 온라인 약국에서 시작해 이제는 온라인 종합병원을 표방하는 로(Ro)의 선전이 특히 돋보이는데, 로는 공격적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다양한 고객군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로는 2020년 7월까지 원격의료를 통한 누적 진료 건수가 5백만을 돌파했다고 발표했고, 연간매출은 2억 5천만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이를 발판으로 2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며 15억 달러(한화 약 1조 8천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유니콘 대열에 올라섰다. 로(Ro)는 2017년 남성용 온라인 약국 로만(Roman)을 통해 발기부전, 탈모 관리 서비스를 출시하며 사업을 시작했다.(사업 초기 내용은 작년 9월 포스팅에서 경쟁자인 힘스(Hims), 킵스(Ke.. 2020. 8. 4. 원격의료 - 코로나 이후 미국 의료 진료 13% 차지, 2,500억 달러로 성장 예상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대면진료가 힘들어지면서 원격의료(Telehealth)가 폭발적으로 도입되며 지난 4월 기준 전체 의료 진료의 13%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336% 증가한 것인데, 2019년 4월에는 원격의료의 비중이 0.13%에 불과했다. 수 년에 걸쳐 일어날 변화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한 분기만에 급격하게 일어난 것인데, 많은 전문가들은 이 기회에 원격 의료가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맥킨지(McKinsey) 역시 지난 5월 말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 사태 이후 원격의료 시장이 30억 달러 규모에서 2,500억 달러(한화 약 300조 원)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지난 몇 달간 원격의료(Telehealth) 시장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또 앞으로 어떻게 진화할 .. 2020. 7. 10. 메디케어 규제 대폭 완화, 원격 의료로 동일하게 진단 가능 미국 내 코로나 사태로 환자 수가 대폭 증가하면서 병원의 인력/병상 등 가용 자원이 한계에 도달했다. 이에 대부분의 의료 기관과 보험사는 원격 의료를 적극 도입해 의료 수요를 분산하고 있고 미국 정부도 규제를 완화해 협력하고 있다. 지난 4월 10일, 메디케어를 관리감독하는 CMS(Centers for Medicare and Medicaid Services)는 중대한 발표를 했다. 사보험사가 관리하는 메디케어 어드벤티지(Medicare Advantage) 보험의 비용 처리에 대해 원격 의료를 통해 진단받은 경우에도 내원한 경우와 동일하게 처리하겠다는 것이었다. 기존에는 대부분의 질환에 대해 대면 진료를 통해서 진단한 경우만 인정해 비용을 지급했다. 메디케어 어드벤티지 보험을 제공하는 사보험사들은 보험 가.. 2020. 4. 19. 앱으로 하는 당뇨 관리, 리봉고 헬스(Livongo Health) 올해는 유난히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IPO 진출이 많았는데 그중 하나인 리봉고 헬스(Livongo Health)에 대해 소개해보려 한다. 리봉고는 집에서도 효과적으로 당뇨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현재 20만 명의 가입자가 사용하고 있다. 서비스에 가입하면 혈당 측정기가 제공되는데, 측정된 수치는 자동으로 업로드되어 리봉고의 데이터 분석 엔진을 거쳐 사용자들에게 적절한 건강 조언을 제공해 당뇨 관리를 돕는다. 가격은 월 68달러 수준인데 일반적으로 보험사에서 지급한다. 연구에 따르면 리봉고의 당뇨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21.9%의 의료 비용 감소를 가져왔다고 하니, 보험사 입장에서도 이득이라고 보여진다. 이러한 수치를 바탕으로 지난 7월 나스닥에 상장(ticker: LVGO)되었고, 모금한.. 2019. 11.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