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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care10

원격의료 - 코로나 이후 미국 의료 진료 13% 차지, 2,500억 달러로 성장 예상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대면진료가 힘들어지면서 원격의료(Telehealth)가 폭발적으로 도입되며 지난 4월 기준 전체 의료 진료의 13%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336% 증가한 것인데, 2019년 4월에는 원격의료의 비중이 0.13%에 불과했다. 수 년에 걸쳐 일어날 변화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한 분기만에 급격하게 일어난 것인데, 많은 전문가들은 이 기회에 원격 의료가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맥킨지(McKinsey) 역시 지난 5월 말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 사태 이후 원격의료 시장이 30억 달러 규모에서 2,500억 달러(한화 약 300조 원)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지난 몇 달간 원격의료(Telehealth) 시장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또 앞으로 어떻게 진화할 .. 2020. 7. 10.
아마존이 변화시킬 헬스케어의 모습은 헬스케어 진출을 선언한 많은 회사 중에 아마존은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와 제이피 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와 함께 헬스케어 벤처 헤이븐(Haven)을 설립했고, 지난해에는 온라인 약국 스타트업 필팩(PillPack)을 7억 5천만 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음성인식 서비스 알렉사(Alexa)를 통해 지속적으로 의료 관련 서비스를 출시하는 한편 지난 9월부터 시애틀 지역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마존 케어(Amazon Care)라는 이름으로 직접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8년의 아마존의 헬스케어 관련 움직임은 이전 포스팅에서 정리한 바 있다. 당일 배송을 가능케 하는 유통망과 아마존 웹서비스로 대변되는 인프라.. 2019. 11. 19.
기술로 혁신하는 건강보험- 클로버 헬스, 오스카 헬스 外 건강보험은 세계 어디를 가나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사보험 체제를 유지하는 미국에서는 특히나 다양한 보험 내용이 얽혀 사용자들의 불편이 크다. 그럼에도 여전히 UnitedHealth Group, Anthem, Aetna, Cigna 등 최소 50년 전에 설립된 회사들이 건강보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혁신 기업이 등장해 시장의 룰을 파괴하고 새로운 질서를 정립해온 다른 산업과는 사뭇 차이가 있다. 하지만 최근 수년 사이에 여러 스타트업들이 등장하며 건강보험 시장을 혁신하려 하고 있다. 아직 그 영향력이 크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큰 규모의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크런치베이스(Crunchbase)의 통계에 따르면 2018년 보험 관련 스타트업에.. 2019. 4. 8.
AI가 변화시키는 헬스케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은 이미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특히 헬스케어 분야에서 큰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거대한 데이터가 이미 축적되어 있을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파급력은 다른 어떤 산업과도 비교하기 힘들 것이다. 헬스케어 산업이 국가나 지역을 막론하고 가장 규모가 큰 산업 중 하나라는 점은 그 필요성과 가치를 더욱 올려준다. 액센츄어(Accenture)에 따르면, 헬스케어 AI 기술은 미국에서만 연간 1,500억 달러(약 170조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한다. 헬스케어 AI 분야의 시장 규모는 2018년 21억 달러에서 2025년까지 361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아래와 같이 수많은 스타트.. 2019. 4. 6.
우버 리프트 헬스케어 진출, 라이드 제공해 병원 방문 도와 연간 약 3백 6십만 명의 미국인이 교통수단의 부재로 진료 예약을 미루고 있다고 한다. 대중교통이 없거나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 경우, 자가용이 없고 택시 등의 대체 수단은 지나치게 비싼 경우가 주된 이유다. 뿐만 아니라 진료 예약을 하고 나타나지 않는 케이스의 상당수가 교통수단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해당 인구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고 결국 훨씬 높은 의료 비용의 지출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고 있다. 리프트의 CBO David Baga 는 진료 예약 부도로 인한 손실이 연간 1500억 달러로 추산된다고 했는데, 시간/노력 낭비에 악화된 건강으로 인한 추가 비용을 감안한 추정치이다. 라이드 쉐어링 회사 우버(Uber)와 리프트(Lyft)는 헬스케어 부서를 만들며 적극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 2019. 3. 10.
애플 헬스케어 진출 본격화 애플(Apple)은 다방면으로 헬스케어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을 중심으로 아이폰의 판매가 감소하고 있고 다른 제품군의 성장세도 신통치 않은 상황에서 헬스케어 산업을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는 CEO 팀쿡(Tim Cook)의 인터뷰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의 헬스케어 사업은 크게 헬스케어 데이터를 저장/분석하는 플랫폼 사업, 애플워치를 통한 모니터링 디바이스로 나눠서 볼 수 있다.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을 꿈꾸는 애플애플의 헬스케어 전략의 중심은 데이터 플랫폼이다. 이미 수년전에 애플 헬스(Apple Health) 앱을 통해 사용자들의 운동 정보, 건강 정보를 수집해 왔는데, 2018년 애플은 EMR 의료 기록을 아이폰에 전송/조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2019.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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