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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C 안경 브랜드 와비파커, 마침내 IPO 추진 D2C의 선두주자인 안경 브랜드 와비파커(Warby Parker)가 마침내 상장한다고 밝혔다. 슬랙(Slack), 스포티파이(Spotify), 코인베이스(coinbase)와 같은 직상장(Direct listing) 방식을 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9월 29일 전후로 거래가 개시될 것으로 예정(티커: "WRBY")으로, 지난해 8월 투자유치 당시 와비파커의 기업 가치는 대략 30억 달러였다. 와비파커는 코로나 사태로 주춤했던 2020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두자리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유지해, 2021년 상반기 매출액은 2억 7,0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손실은 730만 달러, 2020년 손실은 5,590만 달러로 누적 손실액이 3억 5,630만 달러에 달한.. 2021. 9. 23.
도어대시 상장 임박, 음식배달 1위로 300억 달러 기업가치 추산 미국 음식배달 1위 기업 도어대시(Doordash) 가 상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중반 그럽허브(Grubhub), 우버 이츠(Uber Eats)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 선두에 올라선 도어대시는 꾸준히 점유율을 늘려 현재 미국 음식배달 시장의 4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11월 13일 S-1 서류를 제출해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공식화했고(티커: DASH), 12월 4일에는 목표 주가를 90-95불로 올리기도 했다(처음 제출 서류의 목표 주가는 75-85불). 약 31억 달러를 조달 계획인데 이를 기업가치로 환산하면 300억 달러(한화 약 33조 원)에 달한다. 도어대시는 코로나 사태로 가장 큰 수혜를 본 기업으로 꼽히는데, 2020년 1월부터 9월까지 9개월간 매출은 19억 달러로 .. 2020. 12. 5.
연내 상장 예정인 테크 스타트업 - 유니티, 아사나 등 5개의 테크 스타트업 - 유니티(Unity), 아사나(Asana),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수모 로직(Sumo Logic), 제이프로그(JFrog) - 이 지난 월요일(8/24) 일제히 상장 서류를 제출했다. 다음날인 화요일에는 데이터 마이닝 기업 팰런티어(Palantir) 역시 상장 서류를 제출했다.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크런치베이스에서 이 기업들의 주요 수치를 정리했기에 이를 옮겨보았다. 팰런티어의 경우 지난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뤘기 때문에 본 포스팅에서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기업용 SaaS 협업툴, 아사나(Asana) 아사나는 기업용 업무 관리 소프트웨어를 웹과 앱 등 플랫폼을 통해 제공. 페이스북의 공동 창업자이자 생산성 개선을 담당하던 더스틴 모스코비치와 역시 페이스북과 구글에서 경.. 2020. 8. 28.
팰런티어 IPO서류 엿보기 - 7.4억 달러 매출, 6억 달러 손실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기업으로 손꼽히는 팰런티어의 상장서류가 테크크런치와 뉴욕타임스 를 통해 일부 공개되었다. 페이팔(Paypal) 마피아 중 한명인 피터 티엘(Peter Thiel)이 알렉스 카프(Alex Karp), 스테판 코헨(Stephen Cohen) 등과 설립한 팰런티어는 빅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제공하는 회사로, 미국 정부와 FBI, CIA 등을 고객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향간에서는 오사마 빈 라덴의 체포 작전에 팰런티어의 기술이 사용되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2003년 설립 후 15년이 넘도록 공개된 정보가 거의 없이 베일에 쌓여 있다가 지난 7월 상장 서류(S-1)를 제출하면서 직상장(Direct listing) 방식으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 알.. 2020. 8. 23.
에어비앤비, 이달 중 상장 추진할 수도 지난 8월 11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에어비앤비가 이달 중으로 상장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연내에 거래가 개시될 전망이다. 에어비앤비(Airbnb)는 지난 수년간 가장 기대받는 IPO 유망주 기업으로서 꾸준히 상장설이 오르내렸다. 올해 초에도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계획이 무산된 바 있다. 사업이 거의 중단되는 큰 타격을 받으면서 25%에 달하는 대규모 감원과 함께 20억 달러를 차입한 바 있다. 차입 당시 기업 가치는 180억 달러로, 3년전 투자 당시 밸류 310억 달러에서 40%가량 하락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진정세에 들어서면서 예약이 조금씩 늘어나고 사업이 정상궤도로 돌아올 기미가 보이자 다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 2020. 8. 13.
레모네이드 IPO 서류(S-1) 엿보기 2020년 7월 2일, 보험 스타트업 레모네이드(Lemonade)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거래가 개시되었다(NYSE 티커: LMND). 2016년 설립된 레모네이드는 세입자 보험(Renter's Insurance)과 주택 보험(Home Owner's Insurance)을 제공하고 있으며, AI 등의 기술을 적극 활용해 전통적인 보험 업계에서 차별화하고 있다. 지난 포스팅에서 레모네이드의 사업에 대해 다룬 바 있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S-1 서류에 기반해 레모네이드의 재무 상황과 미래 방향성에 대해 좀더 다루고자 한다. 거래 첫날 주당 가격이 29달러로 시작해 69달러로 2배 이상 폭등하며, 일단 투자자들의 큰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보험 가입자 수 73만 명, 연매출 1억 1,.. 2020.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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