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131 캐스퍼 상장 서류 엿보기 - 매트리스를 넘어 수면 전문 기업으로 1월 10일, 캐스퍼(Casper)가 뉴욕 증권거래소(NYSE: New York Stock Exchange)에 상장 서류(S-1)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주당 공모가 17-19달러, 19달러 시 기업가치 7억 6천만 달러, 1/27 기준). 2014년부터 온라인을 통해 박스에 담긴 매트리스를 판매하기 시작한 캐스퍼는 D2C(Direct to Customer) 스타트업의 선두주자로 이름을 널리 알리며 승승장구했다. 누적 140만 개가 넘는 매트리스를 판매했고, 오프라인 매장 수는 60개를 돌파했다. 이에 힘입어 2018년 매출 3억 5천 7백만 달러(한화 약 4천억 원), 2019년 3분기 누적 매출 3억 천 2백만 달러를 달성했다. 하지만, 매트리스 시장이 기존의 강자인 설타 시몬스(Serta Si.. 2020. 1. 14. 2019년, 142개의 유니콘 탄생 - 우버 ATG 등 2019년이 며칠 남지 않은 가운데 스타트업 전문 플랫폼 크런치베이스(Crunchbase)에서 2019년 탄생한 유니콘 기업들을 정리한 기사를 발표해 한번 정리해보려고 한다. 2019년에는 총 142개의 기업이 10억 달러(한화 약 1조 천억)가 넘는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유니콘의 반열에 올랐다. 이는 2018년 158개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2017년 102개보다는 증가한 수치다. 나라별로는 미국이 78개로 과반을 차지했고 중국이 22개로 뒤를 이었다. 브라질(5개), 독일(5개), 영국(4개), 이스라엘(4개), 인도(4개) 가 3등 그룹을 형성했다. 중국 내 새롭게 등장한 유니콘의 수는 2018년 58개 대비 크게 감소해 미국과의 격차가 다시 크게 벌어졌다. 총 투자금액 851억 달러로 전년 대비.. 2019. 12. 28. 2020년 예상되는 대형 IPO - 에어비앤비, 팰런티어, 로빈후드 외 2019년은 우버(Uber)와 리프트(Lyft)를 필두로 대형 IPO가 줄을 이은 한 해였다. 슬랙(Slack), 줌(Zoom),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 등 기업용 B2B 솔루션부터 리봉고(Livongo), 체인지 헬스케어(Change Healthcare), 펠로톤(Peloton) 등 헬스케어, 소셜네트워크 업체 핀터레스트(Pinterest)와 대체 육류 스타트업 비욘드 미트(Beyond Meat)까지 분야도 다앙했는데, 이들이 IPO를 통해 모집한 자금은 500억 달러(한화 약 60조 원)에 달했다. 2020년에도 흐름이 이어져 대형 IPO들이 줄이을 것으로 예상돼 주요 회사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에어비앤비(Airbnb) 작년 포스팅에서 에어비앤비가 2019년 IPO를 추진할 수도 .. 2019. 12. 21. 앱으로 하는 당뇨 관리, 리봉고 헬스(Livongo Health) 올해는 유난히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IPO 진출이 많았는데 그중 하나인 리봉고 헬스(Livongo Health)에 대해 소개해보려 한다. 리봉고는 집에서도 효과적으로 당뇨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현재 20만 명의 가입자가 사용하고 있다. 서비스에 가입하면 혈당 측정기가 제공되는데, 측정된 수치는 자동으로 업로드되어 리봉고의 데이터 분석 엔진을 거쳐 사용자들에게 적절한 건강 조언을 제공해 당뇨 관리를 돕는다. 가격은 월 68달러 수준인데 일반적으로 보험사에서 지급한다. 연구에 따르면 리봉고의 당뇨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21.9%의 의료 비용 감소를 가져왔다고 하니, 보험사 입장에서도 이득이라고 보여진다. 이러한 수치를 바탕으로 지난 7월 나스닥에 상장(ticker: LVGO)되었고, 모금한.. 2019. 11. 25. 아마존이 변화시킬 헬스케어의 모습은 헬스케어 진출을 선언한 많은 회사 중에 아마존은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와 제이피 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와 함께 헬스케어 벤처 헤이븐(Haven)을 설립했고, 지난해에는 온라인 약국 스타트업 필팩(PillPack)을 7억 5천만 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음성인식 서비스 알렉사(Alexa)를 통해 지속적으로 의료 관련 서비스를 출시하는 한편 지난 9월부터 시애틀 지역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마존 케어(Amazon Care)라는 이름으로 직접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8년의 아마존의 헬스케어 관련 움직임은 이전 포스팅에서 정리한 바 있다. 당일 배송을 가능케 하는 유통망과 아마존 웹서비스로 대변되는 인프라.. 2019. 11. 19. 버드(Bird), 시리즈 D 투자 유치로 수익성 개선 추진 스타트업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10월 3일 기사를 통해 전기스쿠터 공유 스타트업 버드(Bird)가 세콰이어 캐피탈(Sequoia Capital)과 캐나다 퀘벡주 연기금(CDPQ)으로부터 2억 7천 5백만 달러(한화 약 3천 3백억 원)의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했다고 알렸다. 지난 투자유치 당시 기업가치 20억 달러에서 25% 상승한 25억 달러(한화 약 3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버드의 CEO인 Travis VanderZanden은 디스럽트(Disrupt) 행사를 통해 지금까지는 성장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수익(Unit economics)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드 제로 스쿠터, 라이드 당 이익이 비용 앞서 지난 7월, Travis는 트위터를 통해 버드의 새로운 스쿠터 제로(Zero).. 2019. 10. 6. 이전 1 ··· 5 6 7 8 9 10 11 ··· 2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