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131 슬랙 IPO 거래 개시 임박, 상장 서류 엿보기 지난 금요일(4/26) 슬랙(Slack)의 S-1 서류가 공개됐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슬랙은 스포티파이(Spotify)에 이어 두번째로 직상장 방식으로 상장되는데, 직상장 방식에 대한 설명은 지난 포스팅에서 좀더 자세히 다룬 바 있다. 거래 개시가 기준 약 70억 달러(한화 약 8조 원)의 기업가치로 추산되는 가운데 향후 전망에 대해 상반된 의견이 혼재해 IPO 후 가격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 2018년 매출 4억 달러 손실 1억 4천만 달러 기록, 성장은 진행형 슬랙의 2018년 매출액은 4억 6백만 달러로 2017년 2억 2천만 달러 대비 81.6% 상승했고, 손실액은 1억 4천만 달러로 전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2017년 매출액은 2016년 대비 무려 110% 상승하고 손.. 2019. 4. 29. 자율주행차 연합군 형성 가속화, 구글 웨이모 vs GM 크루즈 vs 우버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은 구글 산하의 웨이모(Waymo), GM(General Motors)의 크루즈(Cruise), 포드의 Argo AI, 우버(Uber)를 대표적으로 볼 수 있다. 지난 10여년간은 각자 기술을 개발하는데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몇몇 진영으로 자동차 업체들이 연합군을 형성하며 세를 키워가는 분위기다. 수년안에 상용화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몸집 불리기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우버는 최근 자율 주행 부문을 분사시키며 소프트뱅크(Softbank), 토요타(Toyota)와 자동차 부품업체 덴소로부터 10억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GM이 2017년 인수한 크루즈 역시 2018년 10월 혼다에 지분 5.7%를 매각하며 향후 20억 달러의 투자를.. 2019. 4. 22. 공유 전기스쿠터, 1년만에 공유 자전거 따라잡아 미국 68개 도시 교통 당국의 연합인 NACTO(National Association of City Transportation Officials)의 조사에 따르면 2018년 공유 전기스쿠터를 통한 라이드 수가 3,850만 건으로 마이크로 모빌리티(Micro-mobility) 이용의 45.8%를 차지했다고 한다. 자전거 공유 서비스가 나머지 54.2%를 차지했는데, 이 중 지정된 보관소에서 대여/반납하는 station-based 자전거 서비스가 43.5%, 스쿠터처럼 길가에 자유롭게 반납하고 대여하는 dockless 자전거 서비스가 10.7%를 차지했다.버드(Bird)와 라임(Lime)이 2018년 수억 달러의 투자금을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스쿠터 대수를 늘린 것을 감안할 때, 현재는 전기스쿠터의 이용량이 .. 2019. 4. 21. 기술로 혁신하는 건강보험- 클로버 헬스, 오스카 헬스 外 건강보험은 세계 어디를 가나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사보험 체제를 유지하는 미국에서는 특히나 다양한 보험 내용이 얽혀 사용자들의 불편이 크다. 그럼에도 여전히 UnitedHealth Group, Anthem, Aetna, Cigna 등 최소 50년 전에 설립된 회사들이 건강보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혁신 기업이 등장해 시장의 룰을 파괴하고 새로운 질서를 정립해온 다른 산업과는 사뭇 차이가 있다. 하지만 최근 수년 사이에 여러 스타트업들이 등장하며 건강보험 시장을 혁신하려 하고 있다. 아직 그 영향력이 크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큰 규모의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크런치베이스(Crunchbase)의 통계에 따르면 2018년 보험 관련 스타트업에.. 2019. 4. 8. AI가 변화시키는 헬스케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은 이미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특히 헬스케어 분야에서 큰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거대한 데이터가 이미 축적되어 있을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파급력은 다른 어떤 산업과도 비교하기 힘들 것이다. 헬스케어 산업이 국가나 지역을 막론하고 가장 규모가 큰 산업 중 하나라는 점은 그 필요성과 가치를 더욱 올려준다. 액센츄어(Accenture)에 따르면, 헬스케어 AI 기술은 미국에서만 연간 1,500억 달러(약 170조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한다. 헬스케어 AI 분야의 시장 규모는 2018년 21억 달러에서 2025년까지 361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아래와 같이 수많은 스타트.. 2019. 4. 6. 우주에 도전하는 스타트업, 투자자 관심 주목돼 엘론 머스크의 항공우주 스타트업 스페이스 엑스(Space X)가 재사용 로켓 회수에 성공하는 등 계속해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가운데, 우주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들이 큰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Space Angel에 의하면 우주 기술 관련 스타트업에 현재까지 42억 달러(약 4조 7천억 원)가 투자되었는데, 이중 70%가 최근 3년 이내에 투자되었다고 한다. 우주 산업은 기술적/경제적 진입 장벽이 매우 높아 스타트업이 진출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었는데, 스페이스 엑스의 출현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저비용으로 로켓을 쏘아올릴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면서 수십만 달러 수준으로 위성을 궤도에 올려보낼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설계/제작했던 위성의 경우에 소형 위성은 .. 2019. 4. 4.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