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131 스니커즈를 넘어 친환경 패션으로, 올버즈(Allbirds) 상장 추진하나 악시오스(Axios)는 지난 3월, 스니커즈 D2C 브랜드 올버즈(Allbirds)가 상장을 준비중이라고 알렸다. 파네라(Panera)의 CFO였던 Mike Bufano를 채용하고 공시 담당자 채용 공고를 올려 곧 상장 추진이 예상된다고 한다. 올버즈는 지난 10월, 1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며 17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D2C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올버즈는 코로나 사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오프라인 매장을 줄여가는 대부분의 의류 회사들과는 다르게 계속해서 매장을 늘려가겠다는 계획으로, 2021년 초 기준 21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는 덴버, 샌디에고, 필라델피아 등 2선 대도시들로 확장하고 있다. 운동화 제품군 다양화, 의류 출시로 시.. 2021. 4. 12. 헤이븐 헬스케어(Haven) 3년만에 해산, 실패 이유는 지난 2018년 야심차게 출범한 헬스케어 벤처 헤이븐(Haven)은 설립 3년만인 2021년 2월 문을 닫았다. 아마존(Amazon),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JP 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 등 세 대기업의 합작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투명하고 퀄리티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던 큰 목표는 일단 실패로 돌아갔다. 120만명에 달하는 직원과 막대한 시장 지배력으로도 성과를 내지 못해, 헬스케어 시장의 높은 진입 장벽과 난이도를 새삼 증명한 셈이다. 하버드 비지니스 리뷰는 헤이븐의 실패 사유를 1. 협상력의 부족, 2. 인센티브의 부재, 3. (코로나로 인한)시기의 불운을 꼽았다. 전국에 분산된 120만 직원, 의료비 협상에 한계 알려진대로 미국의 의료 시장은.. 2021. 3. 12. 디지털 헬스 플랫폼은 진화중 디지털 헬스 전문 투자사 락헬스(Rock Health)의 리포트 중 디지털 헬스 플랫폼들의 방향성에 대해 다룬 흥미로운 리포트가 있어 한번 정리해보려고 한다. 원문은 이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8월 텔라닥(Teladoc)과 리봉고(Livongo)의 메가 M&A 소식(텔라닥이 리봉고를 185억 달러에 인수)은 디지털 헬스 분야의 지각 변동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였다. 스타트업을 넘어 기존의 거대한 기업들과 경쟁할 플레이어의 등장을 알림과 동시에, 원격의료 분야가 주류로 올라섰다는 점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이에 발맞춰 플랫폼 기업들은 빠르게 진화하고 공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이런 흐름은 앞으로 수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헬스 플랫폼을 그 사업 모델에 따라 분류하자면 아래와 같다. .. 2021. 2. 10. 오바마케어 스타트업, 오스카 헬스 IPO 준비중 지난 12월 21일, 건강보험 스타트업 오스카 헬스(Oscar Health)는 회사 블로그를 통해 IPO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주식 가격이나 신주 발행 규모는 아직 미정이며 2021년 상반기 상장을 계획중이라고 한다. 오스카 헬스는 흔히 오바마케어라고 불리는 ACA(Affordable Care Act) 건강 보험을 주력으로 하며 메디케어 어드벤티지(Medicare Advantage)나 가족 보험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18년 투자유치 당시 이미 기업 가치가 30억 달러를 넘어섰고, 레모네이드(Lemonade) 등 다른 보험 스타트업들이 상장 후 큰 폭의 상승을 경험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Jared Kushner의 동생인 Josh K.. 2020. 12. 30. 도어대시 상장 임박, 음식배달 1위로 300억 달러 기업가치 추산 미국 음식배달 1위 기업 도어대시(Doordash) 가 상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중반 그럽허브(Grubhub), 우버 이츠(Uber Eats)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 선두에 올라선 도어대시는 꾸준히 점유율을 늘려 현재 미국 음식배달 시장의 4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11월 13일 S-1 서류를 제출해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공식화했고(티커: DASH), 12월 4일에는 목표 주가를 90-95불로 올리기도 했다(처음 제출 서류의 목표 주가는 75-85불). 약 31억 달러를 조달 계획인데 이를 기업가치로 환산하면 300억 달러(한화 약 33조 원)에 달한다. 도어대시는 코로나 사태로 가장 큰 수혜를 본 기업으로 꼽히는데, 2020년 1월부터 9월까지 9개월간 매출은 19억 달러로 .. 2020. 12. 5. 에어비앤비 IPO 서류 엿보기 - 3분기 흑자 전환 성공, 시가총액 300억 달러 추정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Airbnb)는 지난 11월 16일 마침내 상장 서류(S-1)를 제출하며 기업공개(IPO)를 공식화했다. 제출한 서류에서 에어비앤비는 신주 발행을 통해 30억 달러를 유치할 계획을 밝혔는데 기업 가치는 300억 달러로 추산된다. 지난해 말부터 에어비앤비는 공공연하게 연내 상장 계획을 밝혀왔지만 코로나 판데믹 사태로 인해 사업이 큰 타격을 받으면서 계획을 연기했다. 지난 5월에는 직원의 25%를 해고하며 비용 절감에 집중했으나, 3분기로 접어들면서 예상보다 빠른 반등을 보이자 연내 상장을 추진한 것이다. 2020년 3분기에는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해 2억 1900만 달러의 분기 수익을 냈는데, 같은 기간 매출은 13억 4000만 달러였다. 코로나 충격 빠르게 회복중 에어비앤.. 2020. 11. 27. 이전 1 2 3 4 5 6 ··· 2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