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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와 라임에 도전하는 세계의 전기스쿠터 스타트업 이전 포스팅에서 다룬 바와 같이 전기스쿠터 사업의 대표 주자인 버드와 라임은 사업 시작 후 2년이 되지 않는 짧은 기간 안에 기업 가치 1조 원을 돌파하는 유니콘이 되었다. 최근에는 우버로부터의 인수설이 힘을 얻고 있고, 만약 이루어진다면 인수가는 20억 불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의 눈부신 성장에 힘입어 타지역에서도 전기스쿠터 업체들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아직 선도 업체들이 해당 시장에 진출하기 전이거나 시장 장악이 미미한 시점에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는 것 같다. 과거 우버와 경쟁해 승리했던 중국의 디디츄싱(Didi Chuxing)이나 동남아시아의 그랩(Grab), 남미의 99(1년 전 디디츄싱에 10억 불에 피인수) 등의 사례에서 .. 2018. 12. 19.
디즈니와 AT&T는 넷플릭스의 경쟁자가 될 수 있을까? 지난 10월, AT&T는 2019년 4분기에 온디맨드 스트리밍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합병한 워너미디어(Warner Media)가 소유한 HBO의 컨텐츠가 중심이 될 것이며 차차 터너(Turner)와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s)의 영화와 티비 시리즈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디즈니 역시 디즈니 플러스(Disney +)라는 이름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2019년 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미 넷플릭스를 필두로 훌루(Hulu)와 아마존(Amazon)이 경쟁하고 있는 OTT(Over The Top) 시장에 강력한 컨텐츠로 무장한 디즈니와 AT&T가 가세하는 모양새다. 지금까지는 순조롭게 유료 가입자 수 1억 3천만 명(2018년 3분기 기준)에 도달하며.. 2018. 12. 13.
2019년 예상되는 대형 IPO - 우버, 리프트, 슬랙 외 2018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12월 6일과 7일 리프트와 우버가 연달아 상장 서류를 제출했다는 기사가 나며 세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정확한 상장 시기와 기업 가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2019년 상반기 중으로 계획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뿐만 아니라 쟁쟁한 회사들이 내년 상장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기업용 협업툴을 제공하는 슬랙(Slack)과 빅데이터 분석으로 유명한 팰런티어(Palantir) 등이 이미 주관사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에어비앤비, 핀터레스트도 2019년 내 상장 가능성이 높아, 2019년은 역사상 가장 큰 IPO들을 맞이하는 해가 될 것 같다. 이 회사들에 대해 한번 간단히 정리해보려고 한다. 우버(Uber) - 2019년 상반기 IPO 계획, .. 2018. 12. 11.
우버(Uber)는 버드(Bird)를 인수할까? 이전 포스팅에서 전기스쿠터 공유 서비스를 하는 버드(Bird)와 라임(Lime)에 대해 다룬 적이 있는데, 최근 여러 매체(Business Insider, the Information, verge, techcrunch)를 통해 우버가 이들을 인수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는 기사가 났다. 3사 모두 공식적으로는 인수 협상에 대해 부인하는 모양새지만 여러 소스를 통해 얘기가 나온 만큼 논의가 꽤 진전됐을 가능성도 낮지 않아 보인다. 우버는 이미 지난 4월에 전기자전거 공유 업체 점프(Jump)를 인수하고 7월에 라임에 투자한 바 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나는 우버가 한 회사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고, 그 회사는 버드가 될 가능성이 좀더 높다고 생각한다. 우버가 그리는 모빌리티의 마지막 조각 라스트 마일을 완성시.. 2018. 12. 9.
미국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 보험, 메디케이드 (Medicaid) 메디케이드(Medicaid)는 메디케어(Medicare)와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공공 보험으로, 저소득층 및 장애인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메디케어는 65세 이상 노인 대상) 2018년 9월 기준 7천 3백만 명이 메디케이드에 가입되어 있어 전체 인구의 22.4%가 메디케이드를 통해 의료 혜택을 받고 있다. 이들에게 쓰이는 돈은 2017년 기준 5천9백 억 불 정도(대략 한화 660조 원) 로 어마어마한 예산이 쓰이고 있다. 가입자 한 명당 대략 8천 불이 쓰이고 있는 셈이다.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1998년부터 2007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증가하다가 2018년 경제 호황과 정책 변화의 영향으로 0.6% 감소하였다. 또한, 많은 미성년자(19세 이하)들도 메디케이드에 포함되어 있는데, 전체 메디케이드 가입.. 2018. 12. 7.
라스트 마일을 잡아라, 공유 전기스쿠터 버드(Bird) vs 라임(Lime) 설립한지 일년만에 1조원이 넘는 기업 가치의 유니콘이 된 회사가 있다. 역사상 최단 기간에 유니콘이 된 이 회사는 바로 전기스쿠터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버드(Bird)인데, 2018년 가장 화제가 되는 스타트업 중 하나가 이 전기스쿠터 공유 업체들인 것 같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무섭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버드(Bird)와 라임(Lime)을 중심으로 좀더 알아보고자 한다. 인기의 이유? 앱으로 쉽고 빠르게 빌리고 어디서든 바로 반납 걷기엔 먼 것 같고 차를 타기에는 애매한 경우에 전동킥보드는 안성맞춤이다. 최대 25km까지 달릴 수 있고, 올라타서 핸들만 돌리면 되서 조작도 간단하다. 빌리고 반납하는 과정은 앱으로 진행되는데, 근처에 세워져 있는 전.. 2018.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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